[아이패드 활용하기] 한글문서, MS오피스 작성 - 폴라리스 오피스 모바일

 

아이패드로 문서작성을 하는 방법으로는 Pages(페이지스)라는 강력한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도 실제로 거의 모든 작업을 아이패드와 페이지스로 진행하고 있고, 문서를 만드는 일에 있어서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사용되는 수많은 문서의 비울이 .hwp 확장자로 되어있지요.

즉, 한컴 오피스나 한글 확장자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보지 못하는 문서들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오는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학생이나 직장인이 공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문서가 한글파일이 거의 대부분 이니까요.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도 이 불편함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앱들이 많이 존재하는데요. 오늘은 그중 하나인 폴라리스 오피스 모바일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앱스토어에서 폴라리스 오피스를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좌측 위에 있는 앱이 오늘 소개할 폴라리스 오피스 모바일이고요, 좌측 아래에 있는 앱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폴라리스 오피스입니다. 그 오른쪽에는 뷰어 기능만 제공하는 앱도 있네요.

 

물론 모바일이 아닌 폴라리스 오피스 앱도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등등을 가리지 않는 연동성이 큰 장점이지요. 그렇지만 이 폴라리스 오피스는 구독 프로그램으로 제공이 됩니다. 그리고 귀찮게도 광고가 엄청 많이 나오지요. 물론 광고만 제거하는 유료 서비스가 있어서 적은 금액으로 해결을 할 수 도 있겠지만, 구독료를 내지 않는 폴라리스 오피스는 용량 사용에 제한이 있어서 문서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폴라리스 오피스 모바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5,000원이라는 비싼 금액을 지불하긴 했지만, 이 프로그램 하나로 한글과 MS오피스 확장자 파일을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꺼이 감수할만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작업이나 초안을 만들 때 특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앱을 들어가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등장합니다.

문서작업을 위해 파일공유 등으로 들어온 문서는 inbox 폴더 안으로 들어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MS 오피스 작업을 위한 가이드도 기본으로 제공이 되네요.

 

여기서 우측 하단의 빨간색 + 버튼을 누르면 어떤 형식의 파일을 만들 것인지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위에부터 txt, hwp를 비롯한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 문서를 작성할 수가 있습니다.

25,000원이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이 문서들을 다 활용할 수 있다면 결코 비싼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패드에서 제공하는 한컴오피스 앱만 해도 동일한 금액인 25,000원인데 폴라리스 오피스 모바일은 그 금액으로 훨씬 더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으니까요.

 

문서 작업을 마치고 나갈 때는 제목 옆의 화살표를 눌러주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나와서 이 문서 작업을 어떻게 종료할지에 대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장 여부를 여기서 선택할 수 있는데, 터치를 잘못하여 저장해야 할 문서를 저장하지 못하면... 깊은 빡침이 올라올 테니 주의해야겠군요 :)

 

기존의 폴라리스 오피스에 비해서 아쉽다고 느껴질 점이 거의 없습니다. 용량의 구애도 받지 않고, 추가결제의 귀찮음도 없고, 작업 중간마다 광고가 나오지도 않으니까요. 그렇지만 가장 큰 아쉬운 점은 연동성입니다. 기존의 폴라리스 오피스는 아이디만 가지고 모바일과 PC환경을 자유롭게 오가며 작업이 가능한데 이 폴라리스 오피스 모바일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기기를 오가며 작업하는 이들에겐 많이 아쉬운 소식이죠. 저도 이 앱을 사용하며 가장 아쉬운 점이 바로 연동에 관한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한 가지의 기능이 더 제공이 됩니다. 바로 클라우드 연동인데요, 구글 드라이브 등의 클라우드와 연동하여 작성된 문서를 바로 클라우드로 연결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타 기기간의 작업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앱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한 수가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을 충분히 달래주는 기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이 기존의 PC를 완벽히 대체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간단한 작업등은 얼마든지 소화가 가능하지요. 그리고 접근성이 좋다는 것은 너무 큰 장점입니다. 여기서 이런 모바일 앱을 사용한다면 기존의 아쉬움과 불편함을 많이 해소할 수 있게 됩니다. 금액이 부담스럽다면 기존의 폴라리스 오피스를 사용해보시며 충분히 경험하고 선택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로 한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폴라리스 오피스 모바일 앱 소개였습니다.